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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교육 과정의 변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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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차 국어과
교육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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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국어과 교육과정은 1963년에 공포되었다. 기본적인 틀과 내용은
제1차 국어과 교육과정과 유사하며, 생활 중심과 경험 중심의 진보주의 교육
사조를 더욱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실행하고자 하였다.
국민학교 국어과 교육과정의 체계는 국어과 목표, 학년 목표, 지도 내용, 지도상의
유의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국민학교 국어과 교육 목표는 일상 생활에 필요한
국어 경험을 넓히고, 국어 생활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의 기능을 기르며, 국어를 순화하려는 태도를 갖추는 데 있었다.
문맹을 없애고 표준어를 보급하는 것도 여전히 2차 교육과정기 국어과의 중요
목표였다.
제2차 국어과 교육과정은 전반적으로 사고력보다는 실용적인 국어 활동과 언어
사용 능력을 강조하였다. 국어과 일반 목표 27가지를 제시하고, 다시 1-6학년까지
학년별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의 영역별로 10개씩의 목표를 제시하고
있으며, 교육과정의 말미에 지도상의 유의점을 추가하였다.
중학교 국어과 교육의 목표와 관련하여서는 기존에 지식이나 이해 중심의 교육을
비판하고, ‘언어를 사용하는 습관, 태도, 기능 및 능력을 길러 가면서 국어에
대한 지식과 이해 및 감상력’을 기르고자 하였다. 학년별 목표는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로 나누어 10여개 씩 제시하였다.
고등학교 국어과 목표는 세련된 국어 교양 쌓기, 정확하고 품위 있는 언어 사용,
이해력과 표현력, 정확하게 말하고 듣는 습관, 문학 감상 태도 등이다. 2차
교육과정에서도 문학은 읽기에 포함시켰으며, 고전문학과 현대문학, 한국문학과
외국문학을 모두 중요하게 다루도록 하였다.
제2차 국어과 교육과정에서는 중학교 수업 시간을 50분 단위에서 45분 단위로
단축하였고, 고등학교 ‘국어Ⅱ’에 ‘고전 과정’을 신설하여 우리 고전에 대한
이해를 강조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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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차 국어과
교육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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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국어과 교육과정은 ‘국민학교’와 중학교 교육과정이 1973년에,
고등학교가 1974년에 공포되었다. 제3차 국어과 교육과정의 기본 방향은 학문
중심 교육 과정을 표방하였고, 유신 정권의 시대적 조류를 타고 가치관 교육을
강화하였다. 가치관 교육의 강화를 위해 ‘제재 선정의 기준’이 추가되었으며,
국민교육헌장에 바탕으로 투철한 국가관과 심신의 발달에 도움이 되는 제재를 다루도록
명시하였다. 1970년대의 국가 시책에 해당하는 ‘새마을 운동’이나 ‘유신’
정책 관련 내용도 제재 선정의 기준에 포함되어 있다.
제3차 국어과 교육과정의 기본적인 틀은 1차와 2차의 언어 사용 기능 신장의
기조를 유지하였으며, 교육과정의 내용 기술 체계를 목표, 학년목표, 지도 내용,
지도상의 유의점으로 하여 기존의 틀에서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초등학교의 교수·학습 내용을 각 학년별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의 넷으로
나누어 제시하고, 쓰기를 글짓기와 글씨 쓰기로 구분하였으며 문장부호 사용을
글씨 쓰기에 포함시켰다.
제3차 중학교 국어과 교육과정에서는 목표 진술을 일반 목표와 학년 목표로 구분하고,
1~3학년의 목표를 각각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로 나누어 한 문장으로
간명하게 제시하고 있는데, 각 학년별로 목표 수준이나 언어 사용 맥락과 형식을
다르게 정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1학년에서는 개인적이거나 일상적인
언어 사용, 2학년에서는 공적이거나 논리적인 언어 사용, 3학년에서는 상상이나
창조적인 언어 사용 맥락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 학년별 교수·학습 내용에서는
주요 지도 내용과 함께 ‘주요 형식’(말이나 글의 주요 유형)을 제시하고 있는
것도 새롭다.
제3차 고등학교 국어과 교육과정에서는 1, 2차 시기에 비해 사고력, 판단력,
창의력, 문제 해결 능력, 국어 국문학의 기초 이론 및 각종 형식의 문장(글)
학습을 강조하고 있다. 이 시기에 한문 교과를 국어과에서 독립시켰으며, 고등학교
국어Ⅰ에서 국어사, 훈민정음의 제자 원리, 음운론, 문장론, 품사론 등의 개요와
국어 정서법 등 어학에 관한 내용이 대폭 강화되었다. 또 국문학의 여러 형식과
주요 작품, 국문학사와 세계 문학의 개요 등 문학에 관한 내용도 강화되었는데,
이는 제3차 국어과 교육과정이 학문중심 교육과정의 관점에 기반하고 있음을 말해
준다. 또 고등학교 국어Ⅱ의 교수·학습 내용을 <고전>과 <작문>으로
구분하여 제시하고 있는 것도 특이하다. 수업 시간 배당 국민학교는 6시간,
중학교는 4~5시간, 고등학교는 4~6시간을 유지했다.(정확히 고등학교 국어Ⅰ은
20~24단위, 국어Ⅱ는 8~10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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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차 국어과
교육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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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교육과정은 국민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1981년에 공포되었다.
1~3차 시기에는 문교부(교육부)가 직접 개발하였던 것과는 달리, 4차 국어과
교육과정은 한국교육개발원에 개발을 위탁한 후 문교부에서 이를 심의·수정·보완하여
공포하였다.
제4차 국어과 교육과정에서는 국어과의 특성을 명료화하고 언어 기능 신장, 문학
교육의 강화, 언어 교육의 체계화, 작문 교육의 강화, 가치관 교육의 내면화를
주요 개정 방향으로 설정하였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 변화는 기존에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의 4영역 체계 중심이었던 것을 ‘표현․이해(말하기․듣기․읽기․쓰기),
언어, 문학’의 3영역 체계로 바꾸었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하여 이들 3영역이
각각 ‘수사학, 언어학, 문학(학)’을 배경 학문으로 한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되었다.
이러한 영역 구분은 학문 중심 교육과정의 관점이 도입된 이후 국어과에서 이를
더욱 강화하고 체계화 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또 기존의 1~3차 국어과
교육과정이 외면적으로는 언어사용 기능을 강조하였지만, 실질적인 교수·학습 내용은
지식 중심이었다는 점도 한 이유이다.
제4차 국어과 교육과정은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새로운 영역 체계에 따라서
‘교과목표, 학년별 목표와 내용, 지도 및 평가 상의 유의점’으로 더욱 체계화
되었으며 문장 표현도 매우 간결해졌다. 비록 매우 간단한 형태이긴 하나 ‘평가
상의 유의점’이 추가된 것도 새로운 변화이다. 제4차 국어과 교육과정은 초,
중, 고의 학교급별 수준을 달리하면서도 내용 기술의 체계화와 명료화를 기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4차 교육과정기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통합교육 강화 차원에서 국어를 사회,
도덕과 함께 묶어 <바른생활>로 통합하였다. 또한 고등학교 ‘국어Ⅱ’를
‘현대문학, 고전문학, 작문, 문법’의 넷으로 나누어 3~4단위를 배정하여
심화 선택의 폭을 넓혔다. 주당 수업시간은 초등학교 3학년이 7시간, 4~6학년이
6시간이었고, 중학교는 4~5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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