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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 워드프로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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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워드프로세서 속의 한글
현재 우리나라의 워드프로세서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MS-Word와 한글과 컴퓨터의 ‘한글’이 양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글과 컴퓨터의 ‘한글’ 제품에서 한글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자.
 
[그림 3] ‘한글2005’ 제품에서 한글 입력 예
‘한글2005’ 제품에서 한글 입력 예
 
<그림 3>은 한글과 컴퓨터의 ‘한글2005’ 제품에서 한글 글자(음절)를 입력한 예이다. ‘한글’ 제품의 특징은 초성이 없이 중성과 종성만으로 이루어진 글자가 입력이 되고 표시가 된다는 것이다. MS-Word에서는 초성이 없이 중성과 종성만으로는 글자가 구성되지 않는다. 이러한 차이는 왜 생기는 것일까? MS-Word에서 사용하는 한글 문자코드는 국제표준인 유니코드인데, 초성이 없는 한글 글자는 유니코드 문자목록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그림 3>에서 초성이 없는 글자가 입력되는 것과는 달리 MS-Word 제품에서는 이러한 글자는 처리가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한글과 컴퓨터의 제품에서는 어떻게 초성이 없이 중성과 종성만으로 이루어진 글자가 입력이 되고 표시가 되는 것일까? 그 차이는 바로 각각의 소프트웨어에서 채택하고 있는 한글 문자코드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다. MS-Word 제품에서는 한글 문자코드로 유니코드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설명했다. 이와는 달리, 한글과 컴퓨터의 워드프로세서에서는 조합형 한글코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림 3>에서 입력한 문자들은 한글과 컴퓨터의 ‘한글2005’ 제품에서 ‘가’는 0x8861이라는 문자코드로 표시된다. ‘각’은 0x8862, ‘갂’은 0x8863, ‘갂’은 0x8863, ‘갃’은 0x8864, 그리고 초성이 없는 음절인 ‘’과 ‘’은 0x8462와 0x8463으로 표시된다. 이 코드들은 모두 초성/중성/종성 자모의 코드값이 추출될 수 있는 조합형 한글 코드값으로, 한글의 구성 원리를 잘 반영하고 있는 코드 체계라고 볼 수 있다. 아래 표는 조합형 한글 코드에서 사용하는 한글 자모 코드표이다. <채움>이라고 표시된 부분은 자모가 비어 있는 경우에 사용하기 위해서 할당된 영역이다. 예를 들어서, 초성이 없이 중성과 종성만으로 구성된 글자는 초성의 자리에 바로 이 <채움> 코드가 사용된다.
 
[표 3] 조합형 자모 코드표
10진수 2진수 16진수 초성 중성 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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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1C
<사용불가>
<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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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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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불가>



<사용불가>
<채움>















<옛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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