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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규교육기관에서의
한국어 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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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국가의 정규 교육기관에서 한국어를 교육하는 면에서도 동포수와 이중언어교육정책에서
단연 앞서는 미국과 중국이 대표적인 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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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 미국은 1995년 한국어를 대학입학시험의
외국어과목으로 선택했다. 그렇게 되기까지 수년 동안 LA 한인을 위시한 재미동포는
1만 5천여명이 서명한 요청서를 당국에 제출하는 한편 채택조건인 재정지원을
위해 대대적인 모금운동을 벌였다. 1979년 뉴욕의 한 고등학교에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를 교육하기 시작했지만 발전속도가 더딘 상태였던 한국어교육은 SATⅡ
과목 채택을 계기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재미동포들은 채택된 데에서 만족하지
않고 한국어진흥재단을 만들어 정규교육기관에서의 한국어교육 확산을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로 70여개 중고등학교가 한국어를 외국어과목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대도시의
명문사립학교에서도 한국어반이 신설되고 있다. 아울러 대학에서의 한국어강좌 개설도
대폭 늘어 1백여개가 넘는 대학에서 동포 2~3세뿐 아니라 비한국계가 함께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1997년 처음으로 실시된 한국어 시험에 2천 5백여명이
응시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05년에는 응시자수가 3천명을 넘어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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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 중국의 조선족은 20세기 초부터
조선족 자치구내의 정규학교에서 체계적인 한국어교육을 받았다. 해방 이후 중국의
공용어인 한어의 중요성이 커지자 학교교육에서도 그 비중이 높아져 한국어교육은
상대적으로 등한시되었다. 문화대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조선족 학교도 된서리를
맞았고 중국이 개혁개방을 추진한 80년대에 들어서서야 한국어 교육이 되살아나게
되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급격한 자본주의적 경제 개혁의 물결 속에 조선족
자치구가 해체 위기에 처해 있고 그에 따라 한국어교육 역시 위기를 맞고 있다.
1997년을 기점으로 조선족 자치주 내 조선족 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조선족 학교가 통폐합되고 있다. 더욱이 대학진학이나 사회진출에 한어가
휠씬 유리하고 중국정부가 한어교육을 강화해가는 상황에서 조선족 학생들이 한족
학교를 선호하는 경향을 나무랄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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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 미국에 못지 않게 이민이 많은 호주는
초중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에 29개 국가의 언어교육을 시행함으로써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국어의 경우 지난 94년부터 한국계 학생을 대상으로
한 모국어 과정과 비 한국계(호주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외국어 과정으로 나눠
시행하고 있다. 대입수학능력시험에도 한국어가 포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한인
밀집 지역에 있는 초등학교에서는 한국어를 선택과목으로 개설하는 한편 상설 한국어
교실을 설치해서 학생들이 자유 시간에도 한글로 쓰여진 동화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해 둘 정도로 이민의 모국어 교육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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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동포의 한글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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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의 한국어 교육의 모태가 되었고
오늘날 전세계 한국어교육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한글학교’는 외교기관이나
정규교육기관이 아닌 민간인들에 의해 세워진 자발적인 한국어교육기관이다.
이처럼 누군가에게 이끌려서가 아닌 자의에 의한 한국어 사랑 이야기를
몇가지 소개한다. 주독한국교육원은
해마다 여름방학이 되면 열흘 동안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집중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현지 한국어 교사 연수도 함께 담당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한글날을 기념해서 온라인 상으로 ‘한글날 기념
우리 솜씨 자랑대회’를 마련하고 있는데, 독일 전역의 한글학교 학생들이
글짓기, 그림, 서예 솜씨 경연을 통해서 한국어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는
2006년 한국어책을 빌려볼 수 있는 도서관이 생겼다. ‘세종 도서관’이
‘부에노스아에레스 한국학교’ 내에 문을 연 것이다. 아르헨티나는
40년이라는 짧은 이민 역사를 가지고 2만여명의 동포가 거주하는
지역으로 동포단체와 국내기업의 노력으로 이민 2세, 3세들이 마음껏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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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브라질 한국학교는 1998년 세워졌다. 2006년 현재 브라질
교육과정 전체와 한국어과정을 함께 교육하는 전일제 인가 학교로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350여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이 학교에서는 한국어는
물론 한국 무용과 사물놀이, 서예, 태권도 등 한국 전통 문화 교육도
겸하고 있어서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브라질
한국학교 졸업식. 중학교는 6회, 고등학교는 3회 졸업생을 배출했다.(출처:인터넷판
재외동포신문www.dongponews.net) 있다. 학교 내 도서관에서는
한국 책 읽기를 권장하는 한편 한국 내 학생들처럼 독서록 쓰기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한글날이 되면 ‘꿈나무 큰잔치’를 벌여 한글
백일장을 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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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몬트리얼
한글학교는 2006년 현재 캐나다 내 정규 학교 학제와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 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경우 중, 고등학교
과정에서 최고 12학점까지 취득할 수 있다. 1978년 설립된 후
1987년 퀘벡주 교육당국으로부터 정식으로 인가를 받아 자체 내
학점을 인정할 수 있게 되었지만 개교초기엔 한글교재가 없어서 직접
그리고 색칠한 교재로 한국어를 가르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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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에서는 현재 100여개가 넘는 한글학교의 결집을 위해 한글학교협의회가
구성되어 우리말 잘하기 대회를 비롯해 글짓기 대회와 연합 학예회, 교사연수회
등을 열고 있다. 협의회에서는 보다 나은 한글교육을 위해 교육문화센터를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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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버지니아주 해리슨버그시
지방신문인 <데일리 뉴스 레코드>에 한글이 크게 실렸다.
가슴에 ‘앞’이라는 글자를 인쇄한 티셔츠를 입은 한 한인 소녀의
사진이 실린 것이다. 학교에 밴드부를 취재하러 나온 기자는 그 글자에
관심을 가졌고 의미를 물은 후 사진을 찍어 일면 기사로 올렸다.
그 소녀가 입은 티셔츠의 등에는 ‘뒤’라고 써있었다. 그 소녀는
그 도시에서 일약 스타가 되었다. 소녀는 바인더 겉표지에도 한국어를
잔뜩 써 두었는데 친구들이 글꼴이 예쁘다면서 써보고 싶어한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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