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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자모순의 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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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예의(例義)

초성 : ㄱ (ㄲ) ㅋ ㆁ ㄷ (ㄸ) ㅌ ㄴ ㅂ (ㅃ) ㅍ ㅁ ㅈ (ㅉ) ㅊ ㅅ (ㅆ) ㆆ ㅎ (ㆅ) ㅇ ㄹ ㅿ (17자 + (6자) = 23자) 1)
중성 : ㆍ ㅡ ㅣ ㅗ ㅏ ㅜ ㅓ ㅛ ㅑ ㅠ ㅕ (11자) 2)

이 예의(例義) 부분에서 초성은 아(牙), 설(舌), 순(脣), 치(齒), 후음(喉音)의 오음(五音)으로 분류하고 발음기관을 상형하여 다음과 같은 기본자를 만들었다.
[표1]
자음 기본자 본뜬 발음 기관의 모양 5음(五音)
혓등이 연구개(여린입천장)에 닿는 모양 아음(牙音)
혀끝이 윗니 바로 뒤의 잇몸에 닿는 모양 설음(舌音)
아랫입술과 윗입술이 다물어진 모양 순음(唇音)
이의 모양 치음(齒音)
목구멍의 모양 후음(喉音)
 
그리고 이 5종의 기본자를 근간으로, 다시 가획의 방법으로 동일 조음 계통(同一 調音 系統)의 자음을 마련하여 다음과 같이 체계화하였다.
[표2]
표2
 
이 가획자(加劃字) 중에서 아음(牙音) ㆁ만은 가획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이체(異體)이지만, 각음(各音) 3자의 체계화를 꾀하였으며, 후음(喉音)의 기본자 ㅇ와 구별하기 위하여 아음의 기본자로 삼지 아니하였다.
 
而其聲與ㅇ相似 故韻書凝與喩多相混用 今亦取象於喉 而不爲牙音制字之始
그 소리가 ㅇ과 비슷하다. 그래서 (중국의) 운서에서도 의(疑母)[ŋ]와 유(喩母)[j]가 많이 서로 혼용되는 것이다. 이제 ㆁ자를 목구멍에서 본떠 만들고, (그 소리를) 아음의 글자를 만드는 기초로 삼지 않았다
 
그리고 가획의 방법으로 체계화한 五音 各 三字의 15자 체계에서 벗어나는 음소에 대하여는 다음과 같이 별도로 이체(異體)를 마련하여 해결하였다.
[표3]
분류 아음 반설음 반치음
글자
 
그리고 각자병서는 두 글자를 병서하여 만들었다.
[표4]
분류 아음 설음 순음 치음 후음
각자병서 ㅆ, ㅉ
 
결국 초성은 아음(牙音), 설음(舌音), 순음(脣音), 치음(齒音), 후음(喉音), 반설음(半舌音), 반치음(半齒音)의 순서를 따르고, 각 음은 다시 전청(全淸), 전탁(全濁), 차청(次淸), 불청불탁(不淸不濁)의 순서로, 각각의 조음위치에 따라 배열한 것이다. 그리고 중성은 천(天) 지(地) 인(人) 3재(三才)를 상형하여 다음과 같은 기본자를 마련하였다.
[표5]
표5
 
그리고 이 기본자를 배합하여 다음과 같이 초출자(初出字)와 재출자(再出字)를 마련하였다.
初出字
[표6]
표6
 
再出字
[표7]
표7
 
이상 모음 11자는 기본자를 근간으로 하여 음양의 대립으로 배합하여 전개시킨 것으로, 모음의 기본요소로서 체계화한 것이다. 그리고 이 기본요소를 합용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이음자(異音字)를 마련하였다.
[표8]
훈민정음 중성의 합용자
ㅣ상합자(ㅣ相合字) ㅘ ㆇ ㅝ ㆊ
2자합용자(二字合用字) ㆎ ㅢ ㅚ ㅐ ㅟ ㅔ ㆉ ㅒ ㆌ ㅖ ㆇ ㆊ ㆈ ㆋ
 
이와 같이 훈민정음(訓民正音)의 모음은 기본요소 11자, 즉 1자중성(一字中聲)을 기본으로 하여 이를 합용(合用)함으로써 2자중성(二字中聲) 14자, 3자중성(三字中聲) 4자 모두 29자 체계로 조직되었다. 그러나 이 중 ㆇ ㆋ 및 ㆈ 는 문헌에서 용례를 찾을 수 없다. 결국 중성은 처음에 천지인 삼재의 기본자인 ‘ㆍ ㅡ ㅣ’를 앞에 배열하고, 그 뒤에 초출자인 ‘ㅗ ㅏ ㅜ ㅓ’를, 그리고 재출자인 ‘ㅛ ㅑ ㅠ ㅕ’를 배열하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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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ㄱ 牙音 如君字初發聲 書 如 字初發聲 ㅋ 牙音 如快字初發聲 ㅇ 牙音 如業字初發聲 ㄷ 舌音 如斗字初發聲 書 如覃字初發聲 ㅌ 舌音 如呑字初發聲 ㄴ 舌音 如那字初發聲 ㅂ 脣音 如 字初發聲 書 如步字初發聲 ㅍ 脣音 如漂字初發聲 ㅁ 脣音 如彌字初發聲 ㅈ 齒音 如卽字初發聲 書 如慈字初發聲 ㅊ 齒音 如侵字初發聲 ㅅ 齒音 如戌字初發聲 書 如邪字初發聲 ㆆ 喉音 如 字初發聲 ㅎ 喉音 如虛字初發聲 書 如洪字初發聲 ㅇ 喉音 如欲字初發聲 ㄹ 半舌音 如閭字初發聲 ㅿ 半齒音 如穰字初發聲

‘ㄱ’는 연구개음이니 君(군)자의 처음 나는 소리와 같으니 나란히 쓰면 虯(규)자의 처음 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ㅋ’는 연구개음이니 快(쾌) 자의 처음 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ㆁ’는 연구개음이니 業(업) 자의 처음 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ㄷ’은 설음(설첨음)이니 斗(두) 자의 처음 나는 소리와 같으니 병서하면 覃(담) 자의 처음 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ㅌ’은 설음이니 呑(탄) 자가 처음 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ㄴ’은 설음이나 那(나) 자가 처음 발음되는 소리와 같으니라. ‘ㅂ’은 순음이니 彆(별) 자가 처음 나는 소리와 같으니, 병서하면 步(보) 자가 처음 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ㅍ’은 순음이니 漂(표) 자가 처음 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ㅁ’은 순음이나 彌(미) 자가 처음 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ㅈ’은 치음이니 卽(즉) 자의 처음 나는 소리와 같으니, 나란히 쓰면 慈(자) 자의 처음 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ㅊ’은 치음이니, 侵(침) 자의 처음 나 소리와 같으니라. ‘ㅅ’은 치음이니 戌(술) 자의 처음 나는 소리와 같으니 나란히 쓰면 邪(사) 자의 처음 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ㆆ’은 후음이니 挹(읍) 자의 처음 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ㅎ’은 후음이니 虛(허) 자의 처음 나는 소리와 같으니 나란히 쓰면 洪(홍) 자의 처음 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ㅇ’은 후음이니 欲(욕) 자의 처음 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ㄹ’은 반설음이니 閭(려) 자의 처음 소리와 같으니라. ‘ㅿ’은 반치음니니 穰(양) 자의 처음 소리와 같으니라.


2) ㆍ 如呑字中聲 ㅡ 如卽字中聲 ㅣ 如侵字中聲 ㅗ 如洪字中聲 ㅏ 如覃字中聲 ㅜ 如君字中聲 ㅓ 如業字中聲 ㅛ 如欲字中聲 ㅑ 如穰字中聲 ㅠ 如戌字中聲 ㅕ 如 字中聲

‘ㆍ’는 ‘呑(탄)’ 자의 중성과 같으니라. ‘ㅡ’는 ‘卽(즉)’ 자의 중성과 같으니라. ‘ㅣ’는 ‘侵(침)’ 자의 중성과 같으니라. ‘ㅗ’는 ‘洪(홍)’ 자의 중성과 같으니라. ‘ㅏ’는 ‘覃(담)’ 자의 중성과 같으니라. ‘ㅜ’는 ‘君(군)’ 자의 중성과 같으니라. ‘ㅓ’는 ‘業(업)’ 자의 중성과 같으니라. ‘ㅛ’는 ‘欲(욕)’ 자의 중성과 같으니라. ‘ㅑ’ ‘穰(양)’ 자의 중성과 같으니라. ‘ㅠ’는 ‘戌(술)’ 자의 중성과 같으니라. ‘ㅕ’는 ‘彆(별)’ 자의 중성과 같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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