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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보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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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반절표의 명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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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반절표란 이름을 생각해 보기로 한다.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한글은
창제 초기에 ‘훈민정음’(줄여서 ‘정음’) 또는 ‘언문’이라 불렀는데 ‘언문’은
20세기 전반까지 가장 보편적으로 불리던 이름이다.
그러다가 『훈몽자회』의 언문자모의 주석에서 민간에서는 ‘반절’이라 이른다고
하였다. 원래 반절은 성모와 운모로 한자음 1음절을 표시하는 방법이다. 한글의
초성과 중성이 결합하여 1음절을 표기하는 방법이 그와 유사한 데서 한글의 이름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반절표’란 바로 한글의 초중성이 결합하는 표라는 뜻이나, 줄여서 ‘반절’이라고도
한 것이다. ‘본문(本文)’이란 이름은 언본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범본과
같이 언본은 언문의 본문 곧 기본이 되는 글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그밖에 위에서
말한 유희춘의 일기를 통해 반절표는 한글을 가리키는 언문이라는 이름으로도 부른
사실을 본다.
반절과 언문은 한글의 이름이면서 동시에 반절표의 이름으로도 사용된 것이다.
요컨대 반절표를 비롯한 이름들이 일정한 근거를 가지고 사용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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